광양향우회 조현휴 회장님이 행사후기를 남겼습니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대금산 산행 출발지로 향하는 버스 안
누군가 다가와 나를 알아본다.
단지 광양이 고향 이라는 이유만 으로
우리는 마치 헤어진 가족을 만나 상봉하는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레 연출된다.
비가 내리는데 도착한 모임장소엔
벌써 많은 향인님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 계신다.
광양 향우회 최고 어른이신 종선 향인님과
반갑게 맞아주는 향인님들
에구...재혁 아우님은 도대체 어디 간거야?
궁시렁 거리며 전화를 걸어봐도 계속 부재중
문수 향인은 총무일을 맡아 하느라 땀을 흘리고 있다
잠시후 여러 향인님을 차에 태워 도착한 갑순 향인님
멀리 고향 다압 시사가 연기 되었다고 연초에서 단숨에
모임 장소로 직행한 영춘 향인님 동생 종섭향인님과
다음 시사날에 맞춰 서로 참석 하겠다고 하는 가족애의 모습
참사랑 봉사 모임을 뒤로하고 서둘러 달려와주신 강운.재동 향인님
감기몸살 아픈 몸을 이끌고 와준 전경 향인님
우중에도 산행를 마다않고 달려와 함께 산행를 하신
21명의 향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는 바입니다.
뒷풀이로 외포 바닷가에 위치한 "외포 국자 횟집"은
아마도 주문한 회보다 써비스 회로 더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푸짐한 먹거리에 써비스로 나온 회는
우리들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얼렁뚱땅 맨먼저 해야될 호남 연합회 에서
오신 임원진 인사 소개도 없이 배가 고픈 우리 모두는
그저 배를 채우기에 급급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3차 당구장 까지 책임지신 산행대장이신 봉선 향인님
아울러 마음적으로 아낌없이 후원을 보내주신 영선.용래 향인님
그리고 누구보다 많은 수고로 진행 해준
부회장과 총무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이번 가을산행에 참석하신 향인님 너무 너무 반가웠고 감사 했습니다.
다음에는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신 향인들도 함께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