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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산업용 착용로봇 개발 결과 발표

용선정 2013. 4. 6. 18:00

대우조선해양, 산업용 착용로봇 개발 결과 발표
 

중앙연구소 개발, 생산성 향상 및 안정성 확보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로봇 기술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지난1일 서울 본사 로비에서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전기식?유압식 하반신형 착용로봇(Wearable robot) 개발결과를 발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착용로봇이란 옷처럼 몸에 착용하고 동작의도에 따라 근력을 증폭시켜 작업능력을 배가시키는 로봇으로 이번 발표한 로봇은 착용 시 30kg 이상의 무거운 물체도 가볍게 들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업종의 특성상 중량물 운반과 설치작업이 많은 조선소 현장에 착용로봇이 적용될 경우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근력을 직접 보조해 줌으로써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하고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중앙연구소는 지난2010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해 한양대와 생산기술연구원, 카이스트(KAIST) 등 국내 선도 기관들과 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중앙연구소는 테스트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작업 중량을 40kg 이상으로 끌어올려 오는 2014년까지 조선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로봇연구개발 관계자는 “착용로봇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5조 5천억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이미 23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고 전반적인 산업, 군사, 의료용 착용로봇 시장에도 진출해 착용로봇 분야를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착용로봇은 군사 및 의료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 등이 중심이 돼 각각 중량물 운반과 장애인 재활치료용으로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현재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