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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용선정 2013. 10. 8. 22:19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나뭇잎이 무성하면 오히려 과실이 적고
나뭇잎이 적당하면 과실이 많은 법입니다.
이는 나뭇잎이 많으면 영양분을 나뭇잎에게 빼앗겨
그만큼 과일이 자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말도 이와 같습니다.
말이 많다보면 바른말도 있지만
그만큼 쓸데없는 말도 많은 법입니다.
말이 많은 사람에게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은
그 말 속의 진실의 농도가 옅기 때문입니다.
침묵이 때론 금보다 귀하다고 합니다.
꼭 필요한 말은 그만큼 쓸 말이 많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신뢰받고 싶다면
될 수 있는 한 말을 줄이기 바랍니다.
말수가 적은 사람은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침묵하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꼭 해야 할 말은 해야 하겠지요.

- [출처 : 김옥림의 《내 마음의 쉼표》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