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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45억 달러 '수주 대박' 조짐
용선정
2014. 4. 10. 12:45
10일 금융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합작법인인 야말LNG는 오는 15일 대우조선해양에 두께 2m가 넘는 얼음을 뚫고 운항하는 17만㎥급 쇄빙LNG운반선 15척을 일괄 발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쇄빙LNG운반선을 건조해 2016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합작법인 야말LNG
17만㎥급 쇄빙LNG운반선 15척
오는 15일 일괄 발주 전망
수주 예상금액은 척당 3억 달러로 총 45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6월 수주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LNG FPSO)의 수주액(30억 달러)보다 15억 달러나 큰 규모로, 글로벌 조선시장 사상 최대 금액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지난달 17일 야말프로젝트의 쇄빙LNG운반선 1척의 주문을 따내며 치열하게 진행되던 수주경쟁에서 승기를 잡은 바 있다.
야말프로젝트는 러시아 최대 민간 가스기업인 노바텍, 프랑스 최대 정유기업인 토탈, 중국 CNPC사 등이 최대 200억 달러를 투자해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구에 있는 야말반도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해 생산·수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곳엔 한국이 60년가량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1조 2천500억㎥)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주처인 야말LNG는 야말프로젝트의 LNG선 발주·운영을 맡고 있는 노바텍, 토탈, CNPC 등의 합작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