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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기술력 격찬한 푸틴
용선정
2014. 7. 4. 06:52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국영석유업체인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회장이 지난달 27일 영상통화로 해상플랫폼 설치 상황을 보고하자 푸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칭찬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세친 회장의 화상 보고 후 “세계 최대 석유 천연가스 생산설비의 성공적인 설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쿠툰다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우조선해양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해양플랜트 건조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해양플랜트는 2010년 1월 엑슨모빌 러시아 현지법인인 엑슨네프트가스(ENL)가 발주한 시추용 플랫폼의 상부 구조물이다. 사할린 북동쪽 25㎞에 위치한 아쿠툰다기 필드에 설치돼 하루 9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길이 105m, 폭 70m, 높이 21m에 무게 4만5000t으로 중형 승용차 3만대를 쌓아놓은 규모라고 대우조선해양은 소개했다. 지금까지 제작된 고정식 플랫폼 중 제일 크다. 대우조선해양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마쳤다. 지난달 6일 거제를 출발해 2주 만에 러시아 현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