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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조선소별 수주잔량 세계1위 차지
용선정
2014. 12. 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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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지난달 기준 601만2000 CGT의 수주잔량 실적을 올려 글로벌 선두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수주잔량 542만6000 CGT(수정환산톤수)로 세계 2위로 밀려 났다. 올해 들어 대우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조선소별 세계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최종적으로 대우측이 웃게 됐다. 3위는 여전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차지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수주잔량 532만7000 CGT로 현대중공업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 울산조선소와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rk 각각 382만4000 CGT, 375만1000 CGT로 4위와 5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는 아직 그룹별 선두자리는 별 탈 없어 보이지만, 단일 조선소별 수주잔량에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은 2010년 4월 이후 4년7개월 만이다. 조선업계는 대우조선해양이 일찌감치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본업에 주력한 반면, 현대중공업은 2014 임단협의 연내 타결마저 불투명하고, 올해 3분기까지 3조2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은데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임원 감원을 하면서까지 영업손실 만회에 나서고 있으나 임단협 타결 불투명 등 대내외적 악재가 혼재돼 있어 조기에 선두자리를 탈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