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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을 위해 악수를 둔다

용선정 2016. 4. 30. 12:19
안녕하세요. ~ *^^*
우리에게는 감정과 감성이 있다고 합니다. 닮은 듯해도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감정이 나를
중심으로 한 느낌이리면, 감성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나의 감정처럼 느끼고, 나의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 감정이 아닌 감성을 쓰는 날로
만드시길 바라면서 4월 마무리 잘하세요. 파이팅! 사랑합니다.~♡

신념을 위해 악수를 둔다

바둑에서는 악수는 절대로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인생은 다르다. 악수인지 알면서도
놓아야 할 때가 있다.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을
때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서다. 나의 신념은 바둑이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내가 좀 타격을 받으
면 어떤가. 아마 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모두 나와 비슷한 선택을 할 것이다. 자신에게
전혀 득이 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노동운동에 뛰
어 들거나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돈벌이도 되지 않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에는 이런 사람들이
불쌍하고 한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념은 이런
시선을 뛰어넘는다. 신념대로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영혼에 자유로움을 주기 때문이다.

- [출처: 조훈현의 《고수의 생각법》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