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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1만8천톤 규모 VLCC 4척 수주

용선정 2017. 7. 23. 13:14

대우조선해양, 31만8천톤 규모 VLCC 4척 수주


지난 13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오른쪽)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왼쪽)이 초대형유조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유조선(VLCC) 4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하며 하반기 수주 전선에 청신호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인 마란 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로부터 31만8000톤 규모의 초대형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시킨 차세대 친환경선박이다.

특히 해당 선박은 지난 4월 발주된 VLCC 3척과 동일한 사양으로 시리즈 호선 건조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상황에도 지속적으로 발주를 해주는 충성고객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자구안이 발표됐던 지난해에도 LNG선 2척, VLCC 2척, LNG-FSRU 1척 등 총 5척을 선박을 발주했으며 올해도 지난 4월 VLCC 3척에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발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