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정보방/DSME소식

수주 100억불 고지, 2년 만에 재탈환

용선정 2010. 12. 25. 11:32

제목 수주 100억불 고지, 2년 만에 재탈환 조회수 : 2554

해양프로젝트·해외 함정 연달아 수주하며 목표 초과 달성

어려운 여건속에 신뢰와 높은 기술력으로 이룬 성과

 

▲ 남상태 사장이 해양설비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선주사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회사가 드릴십과 드릴링 리그, 함정을 잇달아 수주,  2년 만에 수주 100억불을 달성하며 올해 수주목표를 돌파했다.

회사는 지난 2008년 117억불을 수주하며 2006년부터 3년 연속 100억불 수주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37.5억불을 수주하는데 그쳤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약 10억불 가량의 함정을 수주하며 모두 109억불의 수주고를 기록, 2년만에 수주 100억불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회사는 지난 8일 미주지역 시추회사로부터 드릴십과 리그 각 1척씩을 총 10억 8천만 불에 수주했다. 이 드릴십은 회사가 2007년 독자 개발한 모델인 DSME-10000형으로 제작된다. 리그 또한 같은 모델을 2005년부터 총 9척을 수주하면서 이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지키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동남아 한 국가에서 해군 함정 건조와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최대 1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설계는 물론 선체를 블록형태로 제작해 인도하고, 무장 등 각종 장비는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 또 기술이전을 통해 현지조선소에서 최종 조립, 현지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남상태 사장은 “이번 계약은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한 복합적인 사업모델로 본격적인 함정 수출의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외 동남아 국가는 물론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이러한 사업모델을 앞세워 대규모 해외 함정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획기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