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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십 2척, 1조 2천억원에 수주

용선정 2011. 3. 19. 11:47

드릴십 2척, 1조 2천억원에 수주 조회수 : 1508

노르웨이 아커 드릴링사와 첫 계약

해양설비 수주에 본격 박차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와 같은 선형의 드릴십

 

회사가 드릴십 2척을 1조 2천억원에 수주하며 수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일 노르웨이의 해양시추 회사인 아커 드릴링(Aker Drilling)사로부터 심해 시추용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 양사는 추가로 2척의 건조 옵션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38m, 폭 42m에 높이 19m로 회사가 자체 개발한 DSME-12000 듀얼데릭형(이중시추탑)으로 제작된다. 심해 시추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탑재하여 최대 수심 1만 2천 피트(약 3천 6백 미터)의 심해에서 4만 피트(약 1만 2천 미터)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이 드릴십은 야드에서 건조되어 2013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최근의 고유가 상황과 맞물려 세계 각국에서 극지방과 심해의 석유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 중이고 이에 필요한 심해 시추용 드릴십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아커 드릴링사와의 첫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앞으로 추가 발주도 기대하고 있다.

남상태 사장은 “두 달 동안 드릴십 3척, 초대형컨테이너선 10척 등 34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며 “많은 대형 프로젝트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올 수주 목표 110억 달러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