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추석을 맞아 '거제사랑상품권' 21억원 어치를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2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거제사랑상품권 발매를 시작한 2006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 선물용과 격려금으로 구매하고 있다.
2010년에는 32억원, 지난해 35억원, 올해 설 포함 37억원 등 지난 7년간 모두 290억원 어치를 구매했다.
이는
거제시가 2006년부터 올해까지 발행한 거제사랑상품권 453억원 중 64.9％를 구매한 셈이다.
지역상품권 구매는 기업의 경영활동에 따른 경제적 유발효과가 지역으로 다시 유입,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상품권 구매는 직원들의 남다른 애향심이 발휘됐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는 전했다.
이 회사는 또 직원들에게 공급하는 급식재료 중 쌀과 김치, 채소, 육류, 등 매년 40억원 이상을 지역 농산물로 구매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내 대기업마트의 사업영업확대로 지역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의 지역상품권 대량구매는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