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KBS-TV 개그콘테스트라는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너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진실과 현실이 맞지 않아 불편한 일이 많이 있습니다. 댄스 계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 같은데 몇 가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춤을 잘 춘다는데 한번 춰 봐라 (?) 우리 주변 사람들은 우리가 춤을 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직접 한번 보고 싶다는 말도 합니다. 바로 앞에서 춰보라는 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댄스스포츠는 커플댄스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보여 줄 게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2. 음악을 틀 테니 춤을 춰 보라 (?) 아무 음악이나 틀면 춤을 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댄스스포츠는 10종목이 그에 맞는 음악이 있는데 좀 신나는 음악이나 분위기 좀 있는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춰보라고 합니다. 설명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답답합니다. 3. 자격증도 있으니 어디서 가르쳐야 하는 것 아닌가(?) 물론 직업으로 나가도 되지만 현실은 만만한 게 아닙니다. 학원을 차리는 것도 현행법이나 돈도 많이 들어 어렵지만 개업을 하고나면 유지 내지는 발전해 나가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격증은 댄스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이론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지 자격증을 땄다고 꼭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입니다. 4. 그렇게 오래 춤을 배웠는데 아직도 배우나(?) 댄스스포츠의 특성을 모르기 때문에 댄스를 오래 했는데 아직도 배운다고 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가르칠 수는 있으나 직업보다는 취미로 춤을 즐긴다고 얘기합니다. 배움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댄스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얘기해줍니다. 5. 그 몸매에 춤이 되나(?) 일반인들은 발레리나나 발레리노처럼 체격이 늘씬한 사람들이나 춤을 잘 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댄스스포츠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는 점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6. 남녀가 부둥켜안고 춤을 추다 보면 불륜이 생기지 않을까(?) 물론 개연성은 있지만 다른 분야나 마찬가지입니다. 골프, 테니스, 수영, 자전거 여러 가지 분야를 봐도 남녀가 눈이 맞아 불륜에 빠질 수 있는 것은 개개인의 문제이지 댄스를 한다고 해서 유난히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춤 세계가 좁아서 자주 볼 사람들인데 소문이라도 나쁘게 나면 버틸 수가 없을 것입니다. 7. 춤을 오래 했으면 무슨 춤이든 잘 춘다(?) 댄스스포츠가 10종목이나 되다 보니 모두 잘 추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선수들이야 그만한 연습량과 기량이 축적되어 있으므로 적어도 라틴, 모던 둘 중 하나는 확실히 잘 하겠지만 동호인들은 다릅니다. 오래 전에 배웠던 라틴 댄스 종목은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8. 춤을 추다 보면 성적 충동이 생길 것이다(?) 남녀를 분리하여 학교생활을 할 때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늘 가까이 하다 보면 무디어진다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나이도 들만큼 들었고 각자 가정도 따로 있으므로 감정보다는 이성이 잘 조정해주고 있다고 답을 합니다. 9. 섹시한 댄스 강사, 예쁜 강사에게 춤을 배우다 보면 묘한 충동이 생긴다(?) 댄스 강사들 중에는 체격이 날씬하고 미모가 출중한 강사들이 많기는 합니다. 라틴댄스는 다리가 보여야 가르치고 학생들도 보고 배울 수 있으므로 다리 노출은 불가피 한데 그걸 보고 섹시하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늘씬하고 예쁜 소녀시대나 섹시한 카라의 공연을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교육생과 피교육생 사이에는 위치상 간격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런 마음을 품을 겨를이 없다고 합니다. 10. 춤추는 사람들은 바람기가 있다(?). 실제로 춤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춤을 생활화 하고 있다는 소리를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을 평가할 때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의 어두운 역사가 아직도 편견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모양입니다. 늘 이성을 대하다 보니 바람 날 개연성도 많다고 의심합니다. 11. 자신은 춤을 잘 추는 줄 안다 (?) 남에게 춤을 코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은 아주 잘 추는 줄 압니다. 어떤 면에서는 맞는 얘기일 수 있지만 다른 면들은 간과하거나 잘 모르고 하는 얘기일 수 있습니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말이 적당할 때가 많습니다.
12. 고난도 동작, 루틴을 해야 고수인줄 안다(?) 춤을 오래 하다 보면 초급-중급-상급으로 올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상급반에 갔다고 해서 자신이 잘 추는 것은 아닙니다. 상급반 사람이 어쩌다 초급반에 가 보면 같은 수준으로 취급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고난도 동작이나 루틴만 고집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13. 춤을 잘추면 잘 난 줄 알고 못 추면 바보인줄 안다.(?) 어느 세계나 그 방면에서 잘 하는 사람이 대우 받고 목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잘 하는 것이 서로 달라서 춤을 못 춘다고 해서 반드시 어리바리 한 것은 아닙니다. 춤을 잘 춘다고 해서 다른 것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14. 강사가 회원과 춤을 추면 권위가 떨어진다(?) 원장이나 강사들이 회원들과 춤을 추면 권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종의 신비주의입니다. 권위 이전에 춤을 보여주지 않고 어떻게 춤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스스럼없이 회원들과도 잘 어울려 춤을 추는 사람들이 좋은 지도자입니다. 춤을 안 춘다고 해서 권위가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15. 자격증이 있으면 춤을 잘 춘다(?) 댄스강사 자격증이 다소 남발 되다 보니 너도나도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격증을 땄다고 해서 자신이 춤을 잘 추는 것은 아닙니다. 자격증을 땄다고 섣불리 남을 가르치려 드는 것은 오만입니다. 자격증을 땄으니 잘 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격증은 말 그대로 가르치는 과정을 공부한 것 뿐입니다.
16. 일주일에 한번 댄스하면서 자신이 대단한 댄스 마니아인줄 안다(?) 일주일에 한 번 주말마다 등산을 간다고 해서 등산 마니아는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등산은 하루 종일이나 걸리는데 댄스는 1시간 남짓 하고는 댄스마니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준은 없습니다만 한번으로는 댄스 마니아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17. 고정 파트너라면 섹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보는 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성인들이므로 알아서 할 것입니다. 남의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18. 춤을 추러 나오는 것을 보면 바람기가 있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도 댄스 계에 나오는 사람들이라면 바람기가 다소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배우자 몰래 배우는 사람은 더욱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춤이 좋아서 나오는 사람도 있고 운동 삼아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럴 것입니다. -Copyrights ⓒ캉캉(강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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