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사랑방/이야기 마당

추석

용선정 2013. 9. 18. 19:51

    추석 원화 허 영옥
    무더위와 싸우며 보낸 여름
    어느새 9월의 초입에 들어 오니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오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코 앞에 다가 왔네요.
      아직 이른 추석이라 그런지
      들판의 곡식도 푸르름만 자랑 하지만
      익어 가는 과일을 보는 마음은 넉넉해지고
        분주히 한가위 오일장 나들이를 한다.
        껑충 뛴 물가에 잠시 멈춰 버린손
        조상님게 드릴 음식이라 조심 스럽고
        큰 맘 먹고 좋은 것들로 장바구니를 채우니
        지갑은 비웠어도 마음은 평화가 찾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