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FSRU 기록경신
세계최대 규모 수주
대우조선해양, 일 MOL사와 계약
전천후 가스저장, 재기화 최첨단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지난 연말 세계 최대규모인 26만3천㎥ 규모의 LNG-FSRU(부유식 LNG 저장, 재기화 설비)를 일본 MOL(Mitsui OSK Line) 해운사로부터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은 채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하여 2016년 중순까지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천후 기후 적용 최첨단 고부가
이 선박은 선주 측에 인도한 후 GDF 수에즈사와 용선계약으로 남미 우루과이 ‘가스사야고’ 사가 운영하는 재기화 가스 터미널에서 첫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박 규모는 1일 1천만㎥의 LNG를 재기화할 수 있으며 가스저장량 26만3천㎥로 세계 최대규모에 이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선박은 해수와 자체 정화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기후나 항만의 조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이라 한다.
LNG-RV 8척 건조 인도 실적
대우조선해양은 1992년 1월 LNG 운반선 화물창공사 수주로부터 LNG 운반선 시장에 진출하여 2000년 3월 13만8천㎥의 LNG 운반선을 발주한 벨기에 엑스마(Exmar)사와 함께 LNG 재기화 운반선(LNG RV) 관련기술을 개발했다.
그로부터 2005년 세계 최초로 LNG-RV 건조에 성공하고 2010년 9월까지 13만8천㎥ LNG-RV 3척과 15만9백㎥ 5척 등 도합 8척의 LNG-RV를 선주 측에 인도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계속하여 LNG-RV 및 FSRU 기술개발로 2011년 8월에는 당시 세계 최대규모인 17만3천㎥ LNG-FSRU를 수주했으며 지난 연말 다시 26만3천㎥ 규모 수주로 세계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LNG 운반선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LNG는 석유나 석탄 등에 비해 공해유발 수준이 낮은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선진국들의 원전 기피정책에 대한 대체 발전연로로써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LNG-FSRU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천연가스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지역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는 LNG-FSRU를 이용하면 별도의 대형투자 없이 경제적으로 LNG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도 옥포만에 지난 81년에 준공한 이후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 다양한 선박건조 실적을 쌓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규모인 100만톤급 도크와 900톤의 골리앗 크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랜트 건조능력 및 대형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 건조기술력을 축적함으로써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으로 자부한다. 경제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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