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선 강자는 DSME - 말레이시아 군함 6척 수주

회사가 말레이시아 해군이 발주한 초계함 6척을 21일 수주하며 다시 한번 세계 방위산업 강자로 우뚝 섰다. 6척 중 3척은 옥포 야드에서 건조, 2018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나머지 3척은 블록이 만들어지는대로 말레이시아 탄중 아가스 조선소로 옮겨 현지 조선소와 협업을 통해 건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재호 사장은 “납기•가격•성능 등 고객의 기본적인 요구 조건은 물론 최근 주요 함정 발주처로부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해외 조선소 개발 요구’에도 부응하겠다”며 “세계 전역 조선소를 개발•운영해 본 경험을 적극 활용해 함정 수주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초계함이란? 대함 공격과 방어가 가능한 수상 전투함.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길이 85m, 폭 12.9m, 1,800톤. ▶ 수주 의미 회사는 말레이시아 해군으로부터 2010년 훈련함 2척(7039•7040호)을 수주, 현지 조선소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2013년 인도했다. 당시 부족한 공기에도 킬레잉 이후 45일만에 진수해 현지 여론의 호평을 받았다. 블록•자재 패키지 공급과 적극적인 기술 지원으로 현지에서도 성공적인 건조의 파트너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로컬 컨텐츠(현지 조달•생산)를 통한 ‘방산 수출시장 확대’ 전략의 결실이 이번 수주로 이어진 것이라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