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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 첫 'LNG 추진 컨테이너선' 내놓아

용선정 2015. 4. 25. 12:40

     3100TEU급 Isla Bella 진수식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이 개발한 천연가스 추진 선박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첫선을 보였다.

현지시간 18일 오후(한국시간 19일 오전), 미국 샌디에이고 나스코 조선소(NASSCO, National Steel and Shipbuilding Company)에서 3100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과 진수식을 개최했다.

미국 해운선사인 TOTE(Totem Ocean Trailer Express) 사가 2012년 발주한 해당 선박은, ME-GI 엔진(독일 MAN Diesel & Turbo의 고압 천연가스 엔진)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의 'Greenship technology'인 '천연가스 추진 선박'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uel Gas Supply System, FGSS)가 탑재됐고, 자회사인 디섹(DSEC·대표이사 김만수)이 선박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담당했다. 대우조선해양 및 자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된 것이다.

이날 'Isla Bella'로 명명된 TOTE 사 선박은 시범 운항을 거쳐 하반기에 선주 측에 인도돼 미국 연안 항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시간 18일 오후 나스코 조선소에서 열린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명명식 모습. /나스코 조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