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 김선아 -
어리석게도 마음이 허할수록 겉모습에 집착하게 된다.
본질적인 것을 채우려 하기보단 내가 어떻게 보일지에
온 신경을 쏟고는, 있어 보이게끔 치장하기 궁금하다.
그리고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의 피드를 둘러보며 더
화려하게 꾸미지 못한 자신을 나무란다.
편하고 멋있게 살아가는 휴대폰 화면 속 지인들이 부러워
열등감 속에서 허우적대기도 했다.
나를 내려 놓는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조금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나는 아직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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