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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 대구축제 12월15일부터....17.18 축제행사

용선정 2010. 12. 3. 21:27

거제 대구(大口)귀향 신고합니다.
겨울 진객 대구 거제 상륙, 오는 12월 중순 최대 어획량 예상

   

▲정영순(54·여) 효진수산 대표가 지난 22일 몸길이 80cm 가량의 대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22일 거제수협 외포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외포 위판장에 거제의 시어(市魚)대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모두 60여마리가 잡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몸길이는 평균 5~70cm 정도가 잡히고 있다.

지금까지 잡힌 대구는 호망에서 잡힌 것이 아닌 통발과 그물 등에 잡혀 올라온 것이며 본격적인 어획량은 대구축제가 열리는 12월 중순 쯤으로 예상된다.
현재 외포 위판장 대구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숫컷이 8~1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암컷이 5만원~7만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50㎝이하 대구는 2만원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되었던  대구축제가 오는 12월 18~19일 양일간 내정 돼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축제가 시작되는 12월 월 중순은 거가대교의 개통시기와 함께 대구 어획량이 크게 증가 하는 시기가 맞물려 지역 경기회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대구는 지난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매년 마릿수로 잡힌 귀한 고기로 마리당 30만∼60만원까지 호가했으나, 1981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온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으로 2000년 이후 어획량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장목 앞바다는 겨울철이 되면 대구가 산란을 하기 위해 남해안으로 내려오는 길목으로, 매년 11월 말부터 다음해 2월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대구어장이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