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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원유생산 위한 고정식 플랫폼 수주

용선정 2013. 2. 23. 07:02

대우조선해양, 원유생산 위한 고정식 플랫폼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탯오일(Statoil)社로부터 원유생산을 위한 고정식 플랫폼 상부구조물(Topside) 1기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액은 약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돼 오는 2016년 말까지 노르웨이 대륙붕에 위치한 다그니(Dagny) 유전지역에 설치돼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은 원유 및 가스 생산을 위한 상부구조물로 약 1만7000톤 규모에 하루 6만3000배럴의 원유와 9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고정식 플랫폼은 노르웨이 북해 해역의 거친 기후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운영될 예정인 만큼 까다로운 북해지역 건조규정이 요구된다. 따라서 대우조선해양은 아커 솔루션(Aker Soution), 아커 MMO 등의 현지 전문업체들과 협력하게 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해양부문 수주 100억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총 27억달러를 수주했다. 앞으로 지난 40년간 쌓아온 제조업체로서의 명성과 역량에 강력한 엔지니어링, 조달 능력 등을 더해 시장 지배 능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해양구조물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모든 건조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필수"라며 "30기 이상의 고정식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건조·인도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해양 플랫폼 수주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