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한입 베어 물면 봄꽃 산행의 맛이 제대로 산다. 예로부터 화전을 부쳐 먹거나 두견주의 재료로 쓰였다. 같은 봄꽃이고 분홍색이라 오인되기 십상인 게 철쭉이다. 철쭉은 신경마비성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진달래를 '참꽃'으로 높이 쳐주고, 철쭉은 '개꽃'으로 부른 까닭이 있다. 철쭉은 진달래보다 한 달 늦은 5월에 핀다.
■찾아가는 길
부산~거제 직행 2000번으로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외포'와 '흥남'은 2000번 버스 정류소 하나 차이.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앞에서 출발하는 2000번에 오르면 45분쯤 걸린다. 오전 6시부터 25분 간격으로 출발. 요금은 4천200원(교통카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거가대교~장목터널~농소터널을 지난 뒤 대금교차로로 빠져나가 옥포대첩로를 따라 가면 '흥남'을 거쳐 '외포'에 다다른다. 대금교차로 다음의 외포교차로에서 빠져나간다면 '소계마을' 방면으로 좌회전해서 가면 '외포'에 이른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외포정류소가 기점이 되지만 실제 들머리는 흥남 방향으로 500m 떨어진 상포마을 입구다. 이곳은 거제 시내버스가 정차하지만 2000번은 서지 않는다. 따라서 차로 간다면 외포가 아니라 상포마을까지 가면 된다.
■볼거리, 먹을거리
흥남해수욕장을 비롯, 거제에서 가장 긴 몽돌 해변을 자랑하는 농소몽돌해수욕장, 아늑한 마사 해변으로 유명한 황포해수욕장이 멀지 않다. 한편 외포항의 멸치회를 비롯, 멍게비빔밥과 도다리쑥국은 봄 미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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