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국영석유업체인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회장이 지난달 27일 영상통화로 해상플랫폼 설치 상황을 보고하자 푸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칭찬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세친 회장의 화상 보고 후 “세계 최대 석유 천연가스 생산설비의 성공적인 설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쿠툰다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우조선해양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해양플랜트 건조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해양플랜트는 2010년 1월 엑슨모빌 러시아 현지법인인 엑슨네프트가스(ENL)가 발주한 시추용 플랫폼의 상부 구조물이다. 사할린 북동쪽 25㎞에 위치한 아쿠툰다기 필드에 설치돼 하루 9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길이 105m, 폭 70m, 높이 21m에 무게 4만5000t으로 중형 승용차 3만대를 쌓아놓은 규모라고 대우조선해양은 소개했다. 지금까지 제작된 고정식 플랫폼 중 제일 크다. 대우조선해양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마쳤다. 지난달 6일 거제를 출발해 2주 만에 러시아 현지에 도착했다.
'♣,·´″″°³о정보방 > DSME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우조선해양-경남FC, 거제고에 후원용품 전달 (0) | 2014.07.04 |
---|---|
대우조선해양, 5조원 야말 프로젝트 내주 본계약 유력 (0) | 2014.07.04 |
국내 유일 시추선 '두성號'… 30년 동안 2031억원 벌었다 (0) | 2014.06.28 |
이천함, 20년 지나도 ‘걸작’ (0) | 2014.06.17 |
커가는 천연가스 시장, 대우조선해양엔 '기회' (0) | 201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