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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돈을 모으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기로 했다. 임직원 1만2000여명 가운데 60%가 천사 기부에 참여한다면, 임직원이 모은 8000만원에 회사에서 내는 8000만원을 합쳐 1억6000만원으로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조선소가 있는 경남 거제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우리동네愛(애)프로젝트'도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봉사단, 노동조합은 함께 마음을 모아 거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동네를 방문, 집수리, 장애인 목욕시키기, 마을 미관 가꾸기, 환경 정화 활동, 반찬 나누기 등의 봉사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외 거제 지역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1사 1경로당 결연 운동인 '다솜일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다솜일촌이란 사랑이라는 의미의 순한글 '다솜'과 한 마을 또는 가장 가까운 촌수라는 의미의 1촌(寸)을 합친 합성어다.
이미 2011년 초부터 1사 1경로당 결연사업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지난 11월 초 사내 18개 그룹과 노동조합이 참여해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결연식을 맺는 등 지금까지 총 86개 경로당과 연을 맺으며 지역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사내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과 노조, 직원가족까지 총 3035명이 장기기증 서약서를 제출하며 경남지역 최대 규모 장기기증 서약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지역과 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은 그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DSME 사회봉사단'의 활동도 빠질 수 없다. 1991년 창단된 'DSME 사회봉사단'은 현재 3000여명 회원들의 후원금과 회사 지원금을 바탕으로 불우이웃 집짓기, 초·중학교 체육관 보수, 수중정화 등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